봄 제철요리 - 봄철의 가장 맛있는 생선, 도미(참돔)

안녕하세요 오늘은 봄 제철 식재료 중 '도미'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도미는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서 다이어트 식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손으로 눌러봤을 때 살이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가장 맛이 뛰어난 것은 봄철 분홍빛을 띠고 있는 '참돔'입니다.

 

붉은 빛이 특징인 '참돔'입니다 맛있어 보이죠?(출처:네이버블로그)

 

*도미 손질법*

 

도미 손질법은 유튜브에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여기서는 기본적으로 글로만 적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비늘을 긁어내야 합니다.

비늘에는 바닷속에 균과 안 좋은 것들이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칼등이나 비늘칼로 비늘을 꼼꼼하게 잘 벗겨주셔야 합니다. 

 

두 번째, 내장을 제거해야 합니다.

칼로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해야 합니다. 속에 있는 내장을 제거하는데 내장이 터져 살에 물들 수 있습니다. 노란색 위액이나 초록색 쓸개즙이 터지지 않게 조심해서 살살 제거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 아가미를 제거해야 합니다.

머리에 있는 아가미도 제거를 해주셔야 합니다. 비린냄새와 비린맛이 올라오는 두 가지를 다 제거해주셔야 합니다.

 

네 번째, 척추에 있는 고인 피를 닦아주셔야 합니다.

내장을 다 빼면 척추에 죽은 피가 고여있습니다. 칼로 긁어낸 후 칫솔로 깨끗하게 닦아줘야 합니다. 기본적인 전처리가 전부 비린맛과 보관에 용이하게 만드는 작업이라 이런 작업을 꼭 거쳐주셔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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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로 만드는 간단한 샐러드 '도미 카르파쵸'

 

첫 번째 레시피, 생선회로 만드는 샐러드 '도미 카르파쵸'

 

 

도미 카르파쵸 재료

 

도미 회감용 생선살 150g, 베이비순, 레몬, 방울토마토 3개, 무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1T, 폰즈소스 1T, 식초 1T, 레몬즙 1/2T, 소금 약간

 

도미 카르파쵸 만들기

 

1. 생선회용 도미살은 차가운 물에 씻은 후 키친페이퍼로 물기를 닦아준다.

2. 한입 크기로 회처럼 썰어준다.

3. 베이비순을 씻어 접시 바닥에 깔아주고 위에 썰어놓은 도미살을 올려준다.

4. 레몬은 1/8 웻지로 잘라주고 방울토마토는 1/2 잘라 접시에 올려준다.

5.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 폰즈소스, 식초, 레몬즙, 소금 조금을 섞어 소스를 만들고 전체적으로 뿌려준다.

6. 위에 무순을 올리고 마무리한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샐러드용 올리브유입니다. 퓨어 올리브유와는 달라요*

*집에 치즈강판이 있다면 레몬껍질을 강판으로 갈아 눈꽃 치즈처럼 뿌려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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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레시피, 시원한 국물로 먹고 싶다면 '참돔 맑은탕'

 

참돔맑은탕 재료

 

육수용 멸치 10개, 무 1/3개, 대파 1단, 통마늘 5개, 후춧가루 조금, 소금 조금

참돔 1마리, 미나리 100g, 쑥갓 50g, 청양고추 2개

 

참돔맑은탕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받아 육수용 멸치 10개를 넣고 멸치 육수를 끓여준다. (넉넉해도 됩니다.)

2. 무 1/3개를 한입크기로 잘라주고 대파 1/2단, 통마늘 5개는 그대로 넣어 육수를 준비해 준다.

3. 육수가 끓으면 멸치는 건져내주고 손질한 참돔을 크기에 따라 등분하여 넣어준다.

4. 미나리와 쑥갓 청양고추를 넣고 끓여준다.

5. 나머지 대파 1/2개를 썰어주고 넣어준다.

5. 후춧가루를 넣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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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쌀밥과 먹기좋은 '참돔조림'

 

세 번째 레시피, 매콤하게 조림으로 먹고 싶다면 '참돔조림'

 

참돔조림 재료

 

해물다시팩(멸치맛국물팩), 무, 양파, 대파, 청양고추, 참돔 1/2 필렛, 미나리

양념장

간장 2T, 고춧가루 2T, 고추장 1T, 된장 1/3T, 다진 마늘 1T, 맛술 1T, 설탕 1T, 물엿 1/3T, 다진 생강 1t

 

참돔조림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받아 다시팩을 넣고 육수를 끓여준다. (육수를 끓여놓고 보충용으로도 사용합니다)

2. 양파와 파는 먹기 좋게 채 썰어 놓습니다.

2. 넓은 전골냄비에 무를 깔고 육수를 자작하게 넣어줍니다. 

3. 도미 1/2 필렛은 칼집을 크게 넣습니다.

3. 무 위에 껍질이 위로 가게끔 도미 1/2 필렛을 올려줍니다. (무에 양념이 잘 배고 일찍 드시고 싶으시다면 무를 얇게 썰어보세요)

4. 간장,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다진 마늘, 맛술, 설탕, 물엿, 다진 생강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5. 만들어진 양념장 1/2를 칼집 넣은 도미 사이사이에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6. 양파와 파를 올려주고 남은 양념장을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7. 뚜껑을 열고 끓여야 비린내가 줄어듭니다. 물이 적다 싶어도 야채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타지 않게 약불로 끓어줍니다. 확인해 주면서 육수를 보충해 주시면서 끓이면 됩니다. (15분~20분)

8. 90% 익었을 때 미나리와 청양고추를 넣고 나머지 5%를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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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봄 제철재료인 '도미'로 여러 가지 조리법을 살펴봤습니다. 생선이라 손질이 어렵고 귀찮은 점이 있지만, 요즘에는 구입처에서 손질을 해서 주는 곳도 많으니 잘 살펴보시고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올려드린 참돔조림 레시피는 다른 생선조림에도 적용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다들 건강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